After Effects Bevel and Emboss 효과를 명암 가이드로 활용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여러분! 😊

여러분은 로고 디자인이나 소스를 직접 만드시나요? 디자인 작업에서 입체감은 시각적 완성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인데요. 특히 로고나 심벌 같은 정적인 그래픽 요소를 제작할 때, 적절한 명암 표현은 평면 디자인에 깊이를 부여하며 브랜드의 인상을 더욱 강화시켜 줍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3D 효과를 적용하거나 모델링 작업으로 바로 들어가는 것은 오히려 작업 효율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럴 때 After Effects의 Bevel and Emboss 효과를 활용하여 간단하고 빠르게 입체감 가이드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Bevel and Emboss는 흔히 텍스트나 쉐이프 레이어에 적용하여 간단한 입체 효과를 주기 위해 사용되는 레이어 스타일 기능입니다. 그러나 이 기능을 ‘입체감 테스트 도구’로 활용한다면 디자인 프로세스에서 훨씬 더 전략적인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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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 단색 로고 / 아래 : Bevel and Emboss 적용

Bevel and Emboss 명암 가이드 작업 방법

1. 기본 소스 준비하기

작업할 로고나 텍스트 등의 소스를 준비합니다.

단색의 쉐이프 또는 텍스트 레이어로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해야 이후 Bevel and Emboss 효과 적용 시 명암이 잘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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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Bevel and Emboss 효과 적용하기

레이어를 선택한 뒤 마우스 우클릭 > Layer Styles > Bevel and Emboss를 선택합니다.

다음과 같은 항목을 조정합니다.

• Direction: Down (음각 효과 적용)
• Size / Depth / Soften: 입체감 정도에 따라 조절
• Angle / Altitude: 조명의 방향과 높이를 설정하여 명암의 방향을 탐색

이 과정을 통해 입체감 있는 음영이 형성되며, 실제 3D 모델에서 나올 법한 조명 느낌을 미리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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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에 맞춰 대충 따주기

3. 가이드 이미지로 활용하기

효과를 통해 만들어진 명암 표현을 스크린샷으로 저장하거나 렌더링 합니다.

이 이미지를 추후 Photoshop, Illustrator, 또는 3D 툴에서 명암 가이드로 활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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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다양한 조명 조건 테스트하기

한 가지 각도만 실험하는 것이 아닌, 여러 각도의 Light Angle을 적용해 다양한 조명 환경을 테스트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명암 가이드를 비교 분석하면 실제 조명 계획이나 쉐이딩 전략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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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마스크를 씌워 깔끔하게 정리 된 모습

이 방법의 장점

• 빠른 입체감 테스트가 가능합니다. 복잡한 3D 세팅 없이도 명암을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조명 방향에 따른 그림자 분포를 시각화할 수 있어, 이후 텍스처링이나 쉐이딩 작업에 정확도가 높아집니다.
• 클라이언트 시안 제작이 빠릅니다. 간단한 효과만으로도 입체적인 느낌을 전달할 수 있어 초기 시안 설득에 효과적입니다.
• 비파괴적인 작업이 가능하므로 언제든지 설정을 수정하고 실험할 수 있습니다.(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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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After Effects의 Bevel and Emboss는 단순히 텍스트에 입체감을 주는 데 그치지 않고, 디자인 전반의 빛과 입체 구조를 이해하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시안 단계에서 매우 유용하며, 복잡한 조명 계산 없이도 감각적으로 입체 구조를 잡아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디자인은 결국 시각적인 설득입니다. Bevel and Emboss 효과를 통해 조명과 음영을 시각적으로 설계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종 아웃풋을 정교하게 다듬는다면, 단순한 그래픽 이상의 결과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작지만 강력한 이 기능을 나만의 디자인 루틴에 포함시켜 보시기 바랍니다.